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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송철호 울산 시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염포동은 북구 중에서도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북구 평균 고령인구는 8.9%이나, 염포동 지역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4.8%로 이미 지역의 고령화가 상당히 진행되어있습니다. 고령인구가 7.8%에 불과한 농소3동과 비교하면 고령인구 비중은 2배 정도 됩니다.
염포지역의 고령의 어르신들이 희망하는 소박한 바램이 있습니다.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그마한 공원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염포동 주변에는 염포산과 마골산이 있어 녹지로 둘러싸여 있으나 고령의 주민들이 오르내리기에는 그리 녹녹하지 않습니다.
특히 염포동 지역의 1인당 공원면적은 0.23제곱미터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작은 공간이라도 있다면 주민의 휴식처가 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해주길 매우 바라고 있습니다.
2019년 남목배수지 준공으로 염포배수지 폐쇄계획이 알려지자 염포동 주민들은 일제히 염포배수지 공원화 요청이 쇄도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그동안 본의원은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업무협의를 통해 공원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5분자유발언을 통해 배수지 공원화의 전국적인 추세를 설명했으며 상수도사업본부와 울산북구청, 북구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들과 현장방문을 해가며 염포배수지 공원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원화를 추진하지 못하는 여러 이유들이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염포배수지”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2019년 5월 남목배수지가 완공된 이후 폐쇄예정이라고 했던 염포배수지를 계속 가동하고 있는 사유에 대해 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남목배수지 완공이후 염포배수지의 배수현황과 2022년 향후 운용방향과 계획에 대해 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염포배수지를 이용하여 주변 대기업에 용수공급을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향후 예상되는 용수공급량과 해당 계약을 통해 확보되는 세수는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시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면서 이상 서면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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