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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브릿지로 다시 뛰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 송철호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산업건설위원회 안도영 의원입니다.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주차 공간 부족 현상은 고질적인 도시문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고 개인 활동을 위한 저녁시간에 제약을 받다보니 주거지 주차 공간 부족 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누적 자동차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2.2%(55만대) 늘어난 2,491만 1,101대라고 하며, 이는 인구 2.07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셈입니다.
특히, 맞벌이 비중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신혼부부 중심의 2인 가구에서도 자동차를 2대씩 보유한 세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차량보유대수는 증가하나 한정된 주차공간으로 인한 주차부족문제로 주민 간 크고 작은 분쟁은 연일 기사를 통해서 쏟아지고 있고 10년 이상 넘은 아파트는 물론 5년 이내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도 주차부족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주차문제를 해소하고자 시장님과 집행부서에서는 공영주차장 조성, 야간 부설주차장 개방, 거주자우선주차제 시행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의 노외주차장을 입체화하여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삼산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도 턱없이 부족한 주차 공간 확충 및 주민불편 해소 등을 위하여 기존의 지평식 형태를 입체화로 전환하는 실시설계 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산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은 상업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심야시간대에는 주차 공간이 비어 있는 상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접한 대규모 아파트 등은 주차난으로 이중‧삼중으로 주차를 하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삼산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을 야간시간대 거주자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민간이 운영하는 부설주차장도 야간개방으로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계시듯이 공영주차장임에도 불구하고 중심상업지에 있어 야간시간대 빈 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는 공영주차장을 거주자우선주차제처럼 거주자 차량만 신청을 받아 등록해서 최소한의 비용만 받고 심야시간대 거주자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서면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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